태풍 '힌남노'는 처음부터 세력이 강한 태풍은 아니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타이완 부근에서 작은 태풍을 만난 '힌남노' <br /> <br />갑자기 몸집을 불리더니 태풍을 흡수해 버립니다. <br /> <br />이후 세력이 강해진 태풍은 정체 상태를 벗어나 한반도를 향해 북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약한 상태에서 서진한 것을 1기라 한다면, 태풍을 잡아먹고 북진을 시작한 것을 2기라 부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'힌남노'의 모습은 다른 태풍과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리 강한 태풍이라도 북위 30도를 넘으면 세력이 급격히 약해지고 동쪽으로 방향을 크게 틉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'힌남노'는 이 법칙을 따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북위 30도 선을 넘으며 태풍의 눈이 더 뚜렷해지며 재발달한 겁니다. <br /> <br />[한상은 / 기상청 총괄예보관 : 이번과 같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상태에서 북위 30도를 넘어와서 태풍이 다시 강화되는 것은 제가 예보를 하면서는 처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모양을 한 차례 바꾸고, 북상하며 더 강해진 이례적인 태풍 '힌남노' <br /> <br />직접 영향권에 들면 안전한 곳이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90607453183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